그룹명(Pop Music)/Movie 이야기

해운대 (설경구.하지원 주연)

withmej12 2009. 7. 23. 22:39

 '09.7.22 개봉한 영화../'09.7.23 롯데시네마

  한마디로 감동...웃다가 울다가 ....

 「끈끈한 우리네 이웃의 아픔을 그린 재난 영화로만 기대하고 본다면 꽤 재밌을 영화」

 

얼마전 남부 지방의 폭우로 부산을 비롯한 경남 지방에 물사태가 난걸 보고

이 상황에서 "해운대" 영화가 개봉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마로 물난리로 고생을 겪은 부산 사람들보다 더 큰 물난리를 그린 "해운대"란 영화를

봐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와서 봤다 

 

진정한 의미에서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는 첫번째 한국형 재난영화임이 틀림없는거 같다.

 

해운대 토박이 만식(설경구)은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다가 눈 앞에서 연희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함.이혼한 후 해운대에서 횟집을 하는 노모와 어린 아들과 사는 그는, 연희 아버지의 부탁으로 연희(하지원)를 친동생처럼 끔찍하게 돌본다. 만식은 어느덧 자신의 가슴 속에서 사랑이 싹트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연희에게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해운대]에서 만식과 연희 커플은 이야기의 중심 기둥을 형성하고 있고,설경구는 언제나 악에 받쳐 있으며,너무 드세게 너무 강하게 나온다.

 

[해운대]의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은 각각 다른 사연을 안고 있는 세 커플들...

비극적으로 마감되는 경우도 있고 해피엔딩도 있지만 그들의 서로 다른 사랑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는 방식 자체는 매우 재미있게 그려져 있었다.

 

 

최만식(설경구) 강연희(하지원)에게 프로포즈하는 모습 

 

 

  김   휘 (박중훈) 가족보다는 쓰나미연구에만 몰두하는 해양 연구소소속 지질학자.

이유진 (엄정화) 7년전 일만하는 김휘와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며,광고대행사.

국제이벤트담당 능력있는 이사.인정받은 커리어우먼

 

 

최형식 (이민기) 만식이 (설경구) 동생,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해양구조대 소속 구조대원.

김희미 (강예원) 여름휴가를 해운대를 찾은 서울 아가씨로 연극영화과를 지망하는 삼수생.

 

 

행복했던 순간에 예상치 못한 초대형 쓰나미가 몰려오는 모습..보기만해도 무섭다.

 

 쓰나미란? 갑작스런 충격이 요동치면서 급격한 파동이 생겨 일어나는 지진 해일의 일본어.

  주로 지진이나 화산폭발, 운석 충동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비행기보다 더 빠른 시속 800㎞ 속도로 이동하는 것을 쓰나미라 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작은녀석 앞으로 시네마에서 2인 초대권 (해운대)

마침 개봉하는날 볼까했는데.개봉날 연락옴. 23일 시네마에서...

 

 

▼ 영화시간 기다리면서...

 

 

 

 이녀석 덕에 영화한편 공짜로...

 

  


 영화 "해운대"가 개봉 16일 만인 8/6일 전국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6일 오전 영화진흥사.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해운대'는 5일 전국 615개 스크린에서 전국 31만 6715명을 동원해 전국누계 589만 5383명을 기록했다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록으로 "
트랰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개봉 18일 만에 전국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