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my photo)/산행 나들이 ~

경남 합천 & 가야산 (伽倻山) - 2012년 4월 18일

withmej12 2012. 4. 18. 08:02


 

가야산은 경남 합천군에 소재하며 높이 1,430m이며,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지달산· 설산이라고도 한단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으며,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고 한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처음 마주친 수줍어하는 할미꽃...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해인사로 하산 코스"

 

탐방지원센터 맞은 편에 위치한 만물상 코스 들머리로 들어서는 초입 순간부터

가파른 계단이 보이면서 만만치 않은 코스임을 알게한다

 

가야산 만물상..칠불봉 코스중 상당수가 바위와 계단을 오르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코스 인지라 탐방직원이 위험한 코스인만큼 조심하라는 당부가 있었다

 

 

저 뒤에 우뚝솟은 만물상이라는 봉우리...

만물상 코스는 난이도가 있으면서 길이 좁기 때문에 위험성이 많은 산행길이다

 

만물상은...

만개의 돌모양이 있다고해서 만물상이라 하며...

만물상까지 산행하기는 위험성이 많은 구역이라서 38년동안 입산 통제했다가

2년전에 산행인들을 위해서 개방하였다고 한다 

 

 

 

 

만물상 봉우리를 뒤 배경으로...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야 정상

 

 

이곳까지 올라오기가  정말 정말 힘든 코스였다

 

 

 

 

 

 

 

 

 

휴~~~~~

산행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며 돌.바위 험하고 험한 산행길을

몇 구비구비 넘어서 올라온 칠불봉정상

 

 

상당히 가파른 바위.계단으로 힘든고비를 넘어서 찾아온 행복함과 기쁨에 웃음이 저절로...

 

 

 

 

칠불봉에서도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온 상왕봉 정상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되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된다는 산"
우리는 어쩌면 이해인 수녀님의 말씀처럼 다시 사랑 할 힘을 얻으러

산에 오고,가는지도 모르겠다

 

힘들게 올라온 정상에서 오래 머물지는 못하지만 잠시나마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정상에 올라온 만큼 내려갈 생각도 만만치 않지만 해인사로 하산함

 

 

웅장한 해인사 대웅전모습

해인사 안에는 볼 걸이가 많으나 5시 넘으니 문닫아서 팔만대장경은 구경 할 수가 없었다

 

해인사의 정중탑

 

 

 

 

해인사의 장구한 역사

 

 

 

 

2012,4,17 화요일

산행코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 서장대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 - 칠불암자 - 토신골갈림길 - 마애불 - 해인사 - 주차장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38년만에 개방된 만물상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칠불봉,상왕봉을 거쳐

해인사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 6시간 걸리는 산행이지만 우린 7시간 걸렸다

 

 

가야산의 험한길을 산행하기 바빠서 아름다움을 사진에 많이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내가 걸어온 산행길을 볼 여유조차 없이 험하고 긴 여정의 산행 길이였지만

정상에 올라온 기분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이 기뻣다

 

 

누군가 힘든 산을 왜 오르냐고 묻는다면...

웅장한 산을 보기만 해도 설레이는데 직접 산행했다는 것은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산을 알고 다니는 자만이 알 수 있을것이다.

 

또한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웅장한 멋진 산을 다니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

 

 

 

오늘도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