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과류 강정만들기~(2탄)
4개월만에 강정만들기 도전 ~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더 많이 샀고
호두.아몬드.해바라기씨.호박씨.검정깨도 조금넣고.이번에는 고소한 잣도 넣었다
씻고 볶으고 쪼개놓은 모습~
에효~
자그마한 여자들이 손은 어찌 그리 큰지~
뭔가 했다하면 푸짐하게~
가스불옆에서 뜨겁고. 팬이 무겁기도 하고. 날씨도 덥고.
강정레시피 대로 하는것도 신경쓰일텐데
오직 이 친구만이 할 수 있는 건과류 강정 만들기~
늘~ 미안한 맘이 앞선다
준비 완료~
팬에서 강정 레시피대로 시간 조정하면서 다 되었다 싶으면 사각판에 넣고 밀대로 힘껏~
조청과 설탕을 레리피대로 건과류 넣고 뜨거운 팬에 시간 조정하면서 버무린후~
사각틀에 넣고 밀대로 고루고루 힘껏 밀어줘야 모양이 예쁘다
오늘 강정만들기는 11판 ~
깨끗하게 손질해서 손수 만든 건과류 강정 만들기는 쉽지만은 않아유~
사각판에서 밀대로 꾹꾹 밀어 놓으면 도마에 올려넣고 요리사들이 쓰는 칼로 자른다
요렇게 무섭게 생긴 칼로 잘라야 반듯하게 자를 수가 있다
자르는것도 힘들다 ㅠㅠ
원래는 더운 여름에 강정을 만들면 축축 늘어나서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푹푹찌는 삼복 더위에도 강정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또 모여서 강정만들기 도전~
강정을 다 만들어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시원한 거실에다가 펼쳐놓은 구여운 녀석들~
가만 있어도 습도가 높아서 덥고.
뜨거운 가스불 옆에서 일하는 모습보니 미안했어유~
강정 만든다고 힘들었는데 점심겸 저녁까지~
배고파서 먹느냐고 정신 없다보니 작은 뚝배기 곰국을 찍지 못했네~
많이 아쉽당 ㅠㅠ
내게는 과연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
언젠가?
어디선가?
읽어본 글 귀절이 생각났다
"진정한 사랑도 드물지만, 진정한 우정은 더욱 귀하다
사랑은 눈이 멀어버리는 거지만, 우정은 눈을 감아주는 것이란다"
오늘도 모두모두 수고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