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롯데 & 유원정 겨울냉면 - 2010년 1월 8일

 

냉면은 추운 겨울에..

 냉면은 시원하게 먹는다 해서 여름음식으로 알기 쉬운데 사실은 겨울 음식.

 후후~불며 함께 먹는 뜨거운 육수

 

 

 

 

 ▲ 유원정 냉면전문집 (영등포점 롯데 7층)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고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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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원정 냉면전문집 (잠실점 롯데 8층) 

    위.아래 같은집 냉면인데도 조금 보기에도 다르게 보이지만 맛도 틀리다.

 

 

 

 

 

 

함경도 지역의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아갔던 함경도 사람들의
강인한 기질이 그대로 녹아있는듯한 전통 "이북식문화"란다.

냉면은 시원하게 먹는다 해서 여름음식으로 알기 쉬운데 사실은 겨울 음식이며,
원래 냉면의 맛은 1월부터 5월사이 겨울을 지나 여름이 오기 전까지가 ,
가장 좋고 여름이 가장 맛을 느끼기 힘들다고 한다.

이유는... 메밀이나 고구마, 감자 모두 북쪽에서는 따뜻한 남쪽과 달리 
가을에 수확을 하므로 자연히 겨울의 추운 날씨에 천연 저장법에 따라 
겨울에 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

특히 말복을 지나면서 찬바람이 난 이후에야 비로소 제맛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북쪽, 남쪽 가릴 것 없이 대중화됐고 또 시원함을 즐기는 
기호가 자리잡으면서 오히려 여름철에 인기가 높아지게 된 것 같다. 

잘 아시다시피 냉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흔히 평양냉면이라 일컫는 물냉면과 함흥냉면으로 불리는 비빔냉면 
또는 회냉면!이 두가지 냉면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재료다. 

말아먹고 비벼먹는 차이보다 더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메밀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고구마 또는 감자 전분으로 만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