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밭농사) 39

2021년 11월 7일 - 오빠네 고구마 수확 (입동)

겨울이 시작되는 오늘이 "입동" 며칠 전 오빠가 고구마 한 줄 캐 가라는 연락받았지만 시간상 오늘 "입동"날 수확 ~ 우리 고구마가 잘 안 되었다 하니 한 줄 캐다 먹으라는데 진작에 캐라고 하지 않고선 ~ㅠ 나도 싫다고 하니 아들도 캐기 싫다고 하고 ~ ㅎ 오빠네 고구마 밭 한 줄 캔 것이 우리 고구마 밭 몇 줄 캔 거보다는 고구마도 좋고 양도 많다 빨리 하고 집에 가자고 아들이 서둘러서 캔 고구마 옮기기 ~ ㅋㅋ 아마도 많이 피곤한 듯 ~ 동생은 김장거리도 심었는데 뭐든 심는 것마다 잘 되는 이유는 정성 ~ 배추랑 무까지 주네 ~ 거실에 펼쳐놓고 하루 건조 중 ~ 배추 3포기로 포기김치 담그기 ~ 무채도 맛나게 하고 ~ 오빠네 고구마도 밤고구마 맛은 있는데 오래 보관을 안될 거 같다. 겨울이 시작되는 ..

2021년 10월 23일 - 고구마 2차 수확

▲ 10월 16일 다음에 캔다고 남겨 놓고 갔을 때는 고구마순이 무성했는데 ▼ 일주일 사이에 서리 맞아서 고구마 줄거리가 폭삭 ~ ㅠㅠ 고구마는 서리 오기 전에 캐지 않으면 보관할 수 없다고 한다, 왜? 고구마가 썩어 간다네 ㅠㅠ 캐 봤자? 고구마가 얼마 안 될 거 같았는데 정말 가뭄에 콩 나듯 ~ ㅠㅠㅠ 자연 학습 중 ~ ㅎ 궁금한게 얼마나 많은지 쫑알쫑알 심심하지는 않아서 너무 좋다 ㅎㅎㅎ 동생이 심은 호박이 고구마 순이 얼마나 풍성했는지 호박이 와서 자리도 잡고 ~ ㅎ 귀요미가 하는 말 ~ 일을 많이 했더니 장갑이 더럽다네 ㅋㅋㅋ 3살 아이 맞니? 고구마 오늘 수확~ 고구마 캐고 오다가 성수동 "복" 맛집으로~ 정결한 음식 맛이 참 좋았다 ㅎ 거실에 건조하는 중 ~ 요만큼 수확하려고 ~ 그냥 캐지 ..

2021년 10월 16일 - 고구마 1차 수확

9시쯤 밭으로 출발 ~ 고구마 캘 시기에 고구마 줄기가 얼마나 무성하고 싱싱한지 지금 따도 될 만큼 좋다 이러니 고구마가 들었겠나 ~ ㅎ 항상 수고해 주는 아들과 손녀 ~ ㅎ 무슨 고구마 줄기가 나무 같이 두껍냐고 ~ ㅎ 그러니 잎만 무성했지 ~ㅎ 귀요미가 할미 하는 거 보고는 도와주겠다고~ ㅎ 장갑까지 끼고 앙 귀여워라 나머지 캐고 가자고 하니 아들이 어제 회식하고 와서 피곤하다고 담에 와서 캐자고 하네 담에 언제? 빨리 캐야 하는데 ~ ㅠㅠ 오늘 수확한 고구마 ~ 고구마 줄기만 무성하더니 고구마는 별로 ~ ㅎ 거실에 하루 정도 펼쳐놓고 박스에 담에 보관 ~ 작은 것들은 왜 담아 왔는지~ 먹지 못하고 버릴 것을 ~ 에이 ~ ㅎ

2021년 10월 2일 - 땅콩수확, 풋고추 따기

올해 처음으로 땅콩을 심었는데 의외로 잘되었다 땅에 거름도 하지 않고 소독도 안 하고 정말 말 그대로 무공해 유기농 땅콩 수확하는 날 ~ 잎이 너무 무성해서 땅콩 알은 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름 달렸음 ~ 하우스 입구에 앉아서 두 남자가 땅콩 알 따는 중 ~ ㅎ 두 남자가 땅콩 알 따는 동안 나는 동생 고추밭에서 풋고추 따는 중 ~ 많은 거 같아도 집에 가서 각자 분리하다 보면 얼마 안 됨 ㅎㅎㅎ 집으로 데리고 갈 호박들 ~ 동생이 심은 겨울 김장 배추 밭 ~ ▲ 9월 4일 알타리 씨앗을 고사리 손으로 손녀가 심었는데, ▼ 한 달 만에 벌써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집 도착했으니 할 일이 많아진다 ㅠㅠ 각자 분리해서 각자 맞는 요리에 적용할 것 ~ㅎ 올 해는 고추가 풍년이다 보니 고춧잎도 무성하고 ..

2021년 9월 4일 - 고구마 줄거리 수확

7.30분에 밭으로 출발~ 고구마 줄거리가 너무 좋으면 고구마가 들지 않는다고 하는데 ~ 고구마 줄거리가 너무 풍성한 거 보니 올해도 고구마가 흉년인 듯 ~ 고구마 줄거리가 너무 풍성해서 줄기를 거의 다 잘라놓음 ~ 굵은 고구마 줄거리가 아깝다 아까워~ ㅋ 동생네 고구마 줄거리는 작고 약해서 우리 거 따가라고 반 정도는 건들지 않음 ~ ㅎ 혹시 해서 고구마가 들었나 캐어 보니까~ 글쎄 ㅠㅠㅠ 세뿌리 캤는데 달랑 고구마 한 개가 ~ 어쩌지~ 올해도 고구마가 헛 농사 ㅠ 동생네 고추 밭에 고추는 얼마나 잘되었는지 ~ 옥수수 심었던 자리에 벌써 김장 배추도 심고~ 동생 부부가 알타리 심는데 손녀도 심겠다고 따라 하는 모습 귀염귀염 ~ ㅎ 봄에 한번 따라오고 여름에는 더워서 새벽에 왔다 가느냐고 못 오고 가을바..

2021년 8월 9일 - 2차 옥수수 수확

광복절 대체 휴일인 월요일 ~ 엊그제 옥수수 수확하다가 반 정도 남겨놓은 거 수확하러 ~ 벽에 밭에 가는 길은 오늘따라 너무 아름다운 광경이다 도로는 한산하고 하늘의 구름은 조금씩 벗겨지면서 오늘도 뜨거운 태양이 떠 오르겠지~ㅎ 비 온 뒤라서 습도가 장난 아님 후다닥 부지런히 아들과 손발이 척척 ~ ㅎ 엊그제 옥수수대를 잘라 놓았지만 이것도 밭 귀 탱이로 옮겨놓아야 하는데 아들이 할 일이네 ㅎ 하늘이 아름답지만 볼 여유 없이 후다닥 옥수수 손질 열심히 하는 중 ~ ㅎ 동생이 수확한 옥수수를 나눔 하다 보니 얼마 안 된다길래 골라서 갖고 가라고 담어놓고 옴 ~ 집에 가는길에 하늘은 완전 가을~ 밭에 이렇게 갖고 온 옥수수를 껍질 까서 냉동실로 ~쏭 까치가 먹은 옥수수는 뻥튀기 튀겨야 하는데 뻥 이요 ~ 아..

2021년 8월 7일 - 1차 옥수수 수확

이른 시간에 출발 잠 깨우려 신나는 음악으로 ~ ㅎ 아들이랑 둘이 가는데 하필 잘못된 만남 음악이 ~ㅎ 벌써 가을인가? 다른때 이 시간에 오면 훤한데 오늘은 어두컴컴 차 안에서 잠시 훤해질 때까지~기다림 그새 햇볕이 쨍쨍~ ㅎ 옥수수 밭이 옥수수 반, 풀 반으로 서로 공생 ~ ㅎ 내가 옥수수를 따면 늘 수고하는 아들이 옥수숫대를 자르고~ ㅎ 작년에는 밭에서 옥수수를 정말 까서 갖고 갔는데 햇볕이 너무 뜨겁다 보니 시간상 겉에만 벗겨냄 햇볕이 뜨거워서 옥수수 반 정도만 수확하고 집으로 출발 ~ 집으로 가는 도로에서 하늘은 보니 가을이 오는 듯 올해 더워도 너무 더워서 집콕 방콕만 했는데, 하늘은 보니 어딘가 달려가고 싶어진다 4단계라 가족과 함께 여행도 못 가고 코로나가 너무 밉다 미워~ 똑같이 심었는데 ..

2021년 7월 17일 - 땅콩 북주고, 풀뽑기

아름다운 하늘 ~ 주말마다 비가 내려서 오늘에서야 밭에 와 보니 풀밭이다 휴~ 소독도 안 하는데 옥수수는 참 잘도 큰다 8월 10경에 옥수수 수확해야 할 듯 ~ 큰 풀들은 아들 몫 ~ 미안 ㅎ 땅콩 북주기 ~(땅콩 줄기에 흙을 덮어주는 작업) 땅콩 심기 전에 거름 주는 게 많은데 우리는 그냥 거름 없이 친환경이라 해야 하나 ㅎ 맨땅에 심었으니 땅콩이 열리겠나 하는 생각도 든다 처음으로 땅콩을 연습삼아 심었는데 땅콩 꽃이 피면 흙을 북주기를 해줘야 땅콩이 열린다고 해서 땅콩 손봐주고 풀도 뽑고 할 겸사겸사 밭 도착 땅콩이 잘 열리면 내년에는 땅콩을 많이 심을 계획 ~ 옥수수들이 잘 여물어가는중 ~ 자랑스러운 옥수수들 ~ ㅎ 고구마 농사가 잘 안되는게 아니고, 올해는 이상하게 고구마 심었을 때 뿌리내리지 못..

2021년 6월 19일 - 밭에 풀 뽑기

올해 농사는 엉망인 듯~ 고구마를 많이 심었는데 뿌리내리지 못하고 드문드문 어쩌면 좋아 ㅠ.ㅠ 고구마 심은 곳이 휑하고 풀만 난리들 ~ 작은 풀은 뽑다가 예초기로 풀 깎기 ~ ㅋ 고구마 심은 것보다 풀이 더 많고 ~ ㅠㅠ 땅콩 심은 것도 반만 살아 나오고~ 농사도 정성을 드려야 풍년을 이루듯~ 비닐 씌울때 부터 아들이 작년만큼 신경 안 쓰는 거 같았다 ㅎ 옥수수는 잘 자라고 있어서 대견하고~ ㅋ 이곳부터는 동생이 농사지은 밭에 모습 ~ ㅎ 해마다 고추 심어 풍년을 이루더니 올해도 고추를 너무 이쁘게 깔끔하다 고추가 엄청 매워서 줘도 못먹음~ ㅎ 동생이 심은 상추랑 호박. 오이까지 밭에 갈 때마다~ 고마움

2021년 5월 29일 - 밭 정리하고, 작은 풀뽑기

오늘 밭일은 작물 심은 사이사이에 부직포 깔아주면 되니깐 아들은 느지막이 출발 ~ 날씨가 더우니깐 밭일이 간단하게 한다고 해도 일찍 해놓고 오면 좋으련만 ~ ( 내 생각 ~) 감자 심은것도 이쁘게 나오고 있고 ~ 옥수수 심은것도 신나게 나오고 있고 ~ 토란도 삐죽 나오고 ~ 작물 심은 사이에 부직포를 깔아 놓으니 보기에도 좋고 풀도 덜 날거구~ 지난번에 했어야 하는데 아들이 심 들었는지 안 해도 괞잖다고 하더니 결국 오늘 깔끔하게 부직포로 ~ 처음으로 심어본 땅콩도 나오고 ~ 작년에 동생이 수확한 단호박을 맛나게 쪄먹고 씨 말렸다가 물에 불려서 심었더니 이쁘게도 나오고 ~ 동생이 심은 작물들 ~ 동생이 작물 관리 한다기 보다는 제부가 깔끔하게 밭 농사에 달인이 되기직전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