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산수유
추운 겨울을 참아내고 피어나는 인내의 꽃
화려함 보다는 은은함을 보여주는 겸손의 꽃
이른 봄 노오란꽃 피워,봄 소식 전해주고
가을되어 빨간열매 맺으니 더욱 아름다운 산수유 꽃
『짧은가지 끝의 산형꽃 차례에 20~30개의 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여 달려
나무 전체가 노란색 꽃으로 뒤덮인 산수유꽃 모습』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이피네 꽃이피네,갈 봄 여름 없이 꽃이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큼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야 꽃이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지네 꽃이지네,갈 봄 여름없이 꽃이지네
산에는 꽃이지네 꽃이지네,갈 봄 여름없이 꽃이지네
이른 봄이면 먼곳에서 봄을 알리는 노오란 산수유
노란 물감 뿌려 놓은듯
노랗게 물든 한폭의 수채화 같은 산수유...
자연이 주는 신비함에 감사하며,
눈에도 마음에도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움 뿐이다.
산수유 잎은 마주나며 잎맥이 활처럼 휘어지는 모양이며,
열매는 초록색으로 시작해 가을에는 해맑은 성홍색으로 익는다.
산수유 열매는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데 정력을 보강하고 뼈를 보호 해주며,
허리와 무릎을 덥혀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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