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들끊는 7월
지난 6월은 어수선했고, 희망 또한 가득했다.
몇년만에 치뤄진 선거
몇년만에 치뤄진 월드컵
6월은 7월과는 다른 활기로 들끊었다.
이제
여기저기 청포도 알알이 영글어가고
푸른 바다가 손짓하는 뜨거운 7월...
일년중 반을 흘러보내고
아직 남아 있는 새로운 반을
힘차게 시작하는 7월...
7월은 6월과는 또다른 희망을 갖고
이글대는 태양처럼 열정적인 삶이 되게 하시며,
7월에도 차가운 냉커피보다는
뜨거운 커피 한잔에 행복해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7월엔 아파도 아프지 않고
슬퍼도 슬프지 않고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잊혀지면 잊혀진대로 기억나면 기억나는대로...
또한
7월엔 마음의 창고에 금은보화 가득 넘치는
그런 삶 되게 하소서.....
7월의 기도
7월에는
육신이 허약한 자에게
소나기 내린후 싱그러운
나무잎 같은
건강을 허락 하소서
7월에는
희망을 잃은자 에게
산 위 에서 불어 오는 시원한
초록바람 같은 소식만
전해 오게 하소서
7월에는
한줄기 쏟아지는 소나기로
온 세상이 깨끗이 씻어 지듯
모든이의 마음도
깨끗하게 씻어 주소서
7월에는
모든이들 에게
7월에 피어난
하늘타리꽃 같은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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