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을 지닌
"관수세심 관화미심(觀水洗心 觀花美心)"에서 세(洗)와 미(美)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는 "세미원"
세미원은 양평군에서 부근의 물환경을 이용해서 수생 식물공원을 만들었는데
물과 꽃들이 함께 하는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라고 한단다
또한...
세미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꽃을 보며 마음을 씻고,
하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마음을 가꾸는 도랑인듯...
불이문 즉,태극문
자연철학이 담긴 우리 태극기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이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강조하는 태극문이다. 불이문이 열리면 세미원으로 들어가는곳
박정희 대통령 친필?
한강 물을 끌어다 만들었다는 장독분수...
삶의 지혜를 얻는다는 관란원으로 들어서자
연곷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꽃이 활짝핀 세미원에는 연분홍빛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수를 놓고 있다
세미원에는 다양한 종의 연꽃밭이 양수리의 관광명물로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연꽃 재배지가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연곷은 진흙속에 태어나 자랐어도 때묻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이며,
또한
꽃과 잎과 뿌리는 몸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걸 다 내어주는 식물이기도 하다
꼿꼿하게 뻗은 연밥은 샤워꼭지처럼 그 현상이 이채롭다
어쩌면 이리도 고울까...
큰부들, 부들, 애기부들로 구분하나 큰 의미는 없고, 개울가나 연못의 습지에서 자라며,
잎이 부들부들하여서 '부들'이라고 한다.
배다리(배를 연결하여 다리를 만든것)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든 배다리모습...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는 이배다리로 세미원에서 두물머리까지 건너왔다
정약용의 배다리를 재현한 2백여미터 길이의 배다리를 설치해,
세미원에서 두물머리까지 쉽게 건너 갈 수있도록 편하게 해놓았다.
이 배다리가 없으면 세미원에서 밖으로 나가 두물머리까지 먼 거리를 걸어야만 하지만
이 다리를 건너면 쉽게 운치있게 건널 수 있어서 편할 것이다
연꽃과 강물을 구경하는 세미원과 두물머리...
남한강물과 북한강물을 두물이라하고,그것이 만나는 곳을 머리라하여
"두물머리"
"천리길을 달려온 북한강과 남한강 두강이 그리움으로 만나
하나를 이루는 사랑이 깃든 두물머리 풍경"
그래서 연인들이 좋아하는 걸까?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가는 돌담둘레길...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 "두물머리"
강이지만 너무 넓어서 아주 큰 호수나 바다처럼 느껴지기는 배경으로 한컷...
오랜 가뭄끝에 내린 단비로 대지는 생명의 숨결이 활발해져서 상큼한 좋은 날씨...
바로 어제 전국적으로 많은 금비가 내려서 오늘은 흐린듯 맑은듯한 날씨...
어디든 자연을 구경삼아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날씨...
세미원,두물머리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에 담은후...점심먹고
양수리 근처에 있는 부용산 산행
양평군에 있는
부용산(芙蓉山)은 높이 (365.9m) 근처에 청계산(658m)와 형제봉 등이 있으며,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 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부용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부용산은 숲이 울창하여 흙산이라서 여름산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가며 북한강의 경관을 보는 즐거움도 있고, 정상에 서면 멀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팔당호수의 두물머리를 내려다 보는 즐거움도 있다.
산이 부용과 같아서 인지 산이 크지는 않지만 흑산으로 산세가 아늑하고 울창한 숲속길이며,
하루전에 가뭄에 단비가 많이 내린뒤라서 발이 닿는길은 폭신폭신...
산 남쪽으로 남한강이 길게 흐르고 있어서 정상에서 보는 주위 풍광이 일품이였다
부용산 정상을 가기위해 잠시 쉬는중
몽양(여운형)기념관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생가 기념관이 아늑한 능선아래 자리잡고 있는 모습
특히. 부용산은 출발지점이 아주 아래인 강부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다른산 300m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다른 산들은 보통 출발지점이 해발100m 이상에서 출발하지만 부용산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세미원 연꽃에 취했다가 두물머리 구경하고 점심식사후- 2시.30분 부용산으로 출발
산행코스- 양수역- 세미원,두물머리- 하계산- 부용산정상- 샘골고개-
신원역으로...(산행시간 쉬엄쉬엄 4시간)
어느 산이든 힘들지 않는 산은 없는듯...
부용산은 햇빛을 볼 수가 없이 울창한 나무 숲길이지만
오르막도 힘들지만 내리막이 급경사라서 쉬운 산행길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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