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그래도
살아가는 일이 두려울때,
용기가 없어지고 힘이 빠져 도저히
혼자서는 버티지 못 할것 같을때,
"그래도" 나를 지탱해주는 인연들...
"그래도" 내가 살아가야 하는
사소한 근거들이 있다
펑펑 울고 싶던 나를
썰렁하게 웃기던 농담 한마디...
마음이 쓸쓸할 때 불어주던 휘파람 소리
열 때문에 펄펄 끊는 이마에
걱정스럽게 얹히던 서늘한 손
힘든 내게 더 힘든 그가 건네건 말
"많이 힘들지?"
그렇게 아주 작고 따뜻한 마음들을
떠 올려본다
문득 마음깊은 한구석에 작은 불씨가
파닥 떠 오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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