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는 날아가는 새도 쉬어간는 고개..
숱한 사연과 애환이 깃든곳..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은 대자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곳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갯길..
백두대간의 주홀산과 조령산 일대의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청정지역..
임지왜란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은 3개관문이 있다
제1관문 주홀관
왜침을 막기위해 숙종34년 축조한 첫번째관문
1708년 우리나라 최초의 공사 실명제를 실시한 곳이기도 하다
제2관문 조곡관
조령의 가운데 자리잡아 가장 아름다운 경관이다
제3관문 조령관
경상북도와 충청도 고계를 이루고 오랑캐를 막기위해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위에 통나무는 모습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통나무로 내려가게 해 놓았다
문경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인상적인 산 산세가 웅장하고
기골이 장대하여 그 기세가 사뭇 남다르게 다가온다
제 3관문에서 출발 1.4km 3관문 - 2관문 3.5km 2관문 - 1관문3km 총 7.9km (3시간)
제3관문 조령관을 지나는 권사님들 ~
이곳을 지나 올때는 아리랑 민요가 구성지게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고 있었다
"V" 모양의 이 상처는 일제말기 (1943 - 1945년)에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 에너지원인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송진을 채취한 자국으로서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그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고 한다
문경새재길을 걸어오면서 아름이 큰 나무마다 상처가 있길래
무슨이유로 저렇게 되었을까?
했는데 팬말을 보고는 말이 필요없이 맘만 아팠다
문경은 산새가 아름답고 선비들이 많은 유서깊은 고장이고
사극배경에도 많이 나오는 문경새제길~
신록이 우거진 문경새재 새소리만이 우릴 방겨주는 이 길은 아름다움의 극치~
이런 모습의 길로 3시간 트레킹~
중간지점부터는 맨발로 걷다보면 끝머리에 발 닦는 곳이 있다
문경새재길로 2시간 30분정도 걷고 또 걷다보니 만나는 조곡폭포~
태조왕건이 촬영되었던 KBS 세트장~ 입장료 2,000원
시간상 지나가면서 한컷~
문경새재길은
약간 황토길에다가 산새가 우거져서 서늘하고 웅장한 자연의길을 맨발로 걸어오는길~
맨발로 걸어와서는 선재길 끝머리에 발씻는 곳~
편히 앉아서 씻으라고 돌의자의 모습도 보이고 물이 뼈가 시리도록 차가웠다
옛길 박물관~
시간이 없어서 박문관 구경은 못하고 외부에서만 한컷~
구량리역
문경의 철로 자전거, 레일바이크 타는 철로~
앞에 레일바이크 타는 사람들이 없는 우리가 선발대로 출발~
젊은 권사님들과 신나게 룰루~랄라~
철로옆 경관을 구경삼아 풀내음 맡으면서 종착역에 도착~
문경새재길 출발 - 고사리주차장 - 조령3관문 - 동화원 -
제2관문 - 조곡폭포 - 조령원터주막 - 사극세트장 - 조령1관문으로
문경은 장원급제하고 돌아가는 선비들이 기쁜소식을 가장먼저 듣는 곳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백두대간을 넘는 고개로는 문경새재 외에도 추풍령과 죽령이 있는데
유독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들은 문경새재를 고집했다고 한다
죽령을 넘으면 과거시럼에 죽죽미끄러진다는 속설이 있었던 반면 문경이라는
지명은 경사스런 소식은 듣는다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주홀산 (主屹山)
청운의 꿈을 안고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애환이 서린 한양 과거길~~
가까이는 임진년 왜의 침략으로 일어난 국난의 애환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문경새재 옛길을 따라 올라가면
사색의 등산로가 운치있게 이어진다
제 1관문과 2관문으로 이어진 옛 과거길에서 올려다 본
문경 주홀산 (主屹山) 산머리에 하얀 운무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주홀산을 올라가지 않고 가을쯤 다시 방문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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