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4개의 경계 지점에 솟아 있는
강화 고려산은 해발 436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강화도 6대산의 하나이며
치마대전설과 오련사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능선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때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옛명칭은 오련산이며,
고구려가 천도하면서 송도의 고려산 이름을 따서 고려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진달래의 군락지...
"분홍색 물감을 콕콕 찍어 놓은듯...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산 고려산"
진달래의 만개을 보기 위해선 좀 늦은감이 있었다
북사면을 따라 낙조봉까지 4km 약 20만평에 분홍빛 진달래 군락에 아름다운 수를 놓고 있다
진달래꽃과 어우러진 조팝나무
나지막한 산이지만 산행길은 가파른다
강화도 고려산은 산, 바다, 들판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진달래 꽃 - 김 소 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2012.5.2
산행코스 - 고인돌주차장- 백연사- 진달래능선- 낙조대- 미꾸라지고개- 주차장
가파른 산행길...
흙을 밟고 자연을 눈과 마음에 담으면서 27도의 날씨에
한발한발 딛을때마다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진달래"는 나뭇군의 "진"씨가 억울하게 죽은 딸 "달래"를 부등켜 안고 울다가 죽은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라해서 "진달래"라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올해는 초봄까지 이어진 추위로 봄꽃들이 웅크리고 있다가 한꺼번에 피는 바람에
온천지가 꽃으로 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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