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사놓은 국산팥을 압력밥솥에 푹 삶아서~
체에 팥껍질을 걸어내서~
진한 팥물은 만들어 놓고~
쌀도 씻어서 불려놓고~
전에는 팥물에 불린쌀을 넣었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올해는 죽을 먼저 쑤어놓고~
팥물에 죽을 넣고 쒸니깐 쉽기도 하고 맛도 더 있었다
짭쌀 빻아다가 뜨거운물로 반죽~
팥죽에 들어갈 옹심이도 만들고~
진한 팥물에 쑤어놓은 흰죽넣고 팔팔 끊이다가~
옹심이도 넣고~
팔팔끊이는 팥물에 옹심이 놓고 옹심이가 동동뜨면 완성~
맛스러운 진한팥죽 완성~~
물김치와~
아삭아삭한 김장김치로~
완성된 팥죽과 김치~
팥죽은 다른 반찬없이 김치로만 먹는게 일품~
오랜만에 팥죽은 끊였지만~
친정엄마한테 배운 음식은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건~
왜 그럴까?
아마도 엄마의 사랑으로 배운 음식이라서~
잊혀지지 않는거 같다
자주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울 엄마 사랑해용~^^
오늘이 동지~
동지는 태양이 남회귀선을 지나는 날로
일년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
그러나
반대로 해석하자면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고,
그래서 옛날에는 동지를 일년의 시작으로 보았다고 한다
팥은 식이섬유 풍부하고 칼륨 함유량이 높아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동짓날엔 꼭~ 건강 팥죽을 만들어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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