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마트가보니 배추 한포기에 12,000, 무우 한개에 4,000 왠일이니???
올 여름 더위가 심하기도 했지만 더웠다는 이유로 모든 물가가 자동으로 쑥쑥 터무니 없이
오르고 있는 요즈음이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 & 무우 도착~
친구가 보내준 고랭지 배추 & 무우로 추석 명절에 담으라고 보내왔다
배추는 속이 차지 않았지만 맛나게 생긴 고랭지 배추~
무우채, 새우젓, 까나리젓, 육수에 찹쌀풀넣고 갖은 양념으로 부비부비~
실제로는 먹음직하고 고추가루 많이 넣어서 했는데 사진으로 보는 모습은 별루네~ ㅎ
무우청 넣고 부비부비~
오늘도 하루종일 집에서 김치 담그기에 종종걸음~ ㅎㅎㅎ
김치 담그고 나니 아로니아가 기다리고 있네
토요일 배추가 도착 ~
오후에 아로니아도 들어오고 ~
이 많은걸 어쩌라고 ~ 휴
아로니아는 눈에도 좋고, 면역성에도 효과가 있다고들 하나
이렇게 많이 갖고 오면 손질은 어찌하라는건지 ~
매년마다 아들 앞으로 보내주는 유기농 아로니아
작년에도 손질해서 일년내내 우유에 갈아서 마셨는데 어느날 부터 갈아먹는 것도 꾀가 나서 ~ ㅠㅠ
지인들 연락하니 안먹는다면서 싫다고들 하네
아로니아가 인기가 없나?
10번 이상 깨끗이 씻어서 체반에 물기빼고, 펼쳐놓고는 선풍기로 서너시간 건조 ~
손이 많이 가는 아~ 로~ 니 아
젤 좋은거 1박스는 갈아먹을 아로니아를 팩에 담아서 냉동실로~
다음날 한박스가 또 ~
하루에 1박스씩 손질해서 먼저 하는대로 김치냉장고에 저장해두고~
1박스 토실한거는 갈아 마실거라서 냉동실로 ~
3박스는 3일동안 손질해서 씻고,건조시켜서 즙짜는곳으로 ~
3박스 손질해서 저울에 달아보니 20키로 조금 넘는다네
즙짜는데 50,000
아로니아가 유기농이고 손질을 너무 깨끗히 했기 때문에 즙짜는데서 기다린다고 하니
서너시간 걸리니깐 놔두고 가라고 한다
혹시나 해서 기다린다고 하니 주인장이 믿고 가셔도 된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아쉽지만 잘해주셔용^^ 하고는 집으로 ~
서너시간후에 집으로 배달 ~
1벅스에 60개 정도
4박스니깐 1년은 먹을듯 헌데 질리지 않을까? ㅎ
즙이 진하니 물에 섞어서 마시라고 한다
20키로 짠 즙이 갯수가 너무 적지 않나???
막무가내로 지키고 있을걸 그랬나 ㅋㅋㅋ
아로니아가 많다는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너무 많아도 좀 그렇다
아로니아 1박스씩 지인들 주려고 연락하니 안먹는다고 하고,손질 하기 싫다고 하고,
1박스는 많아서 싫다고 하고
그렇다고 내가 힘들게 손질해서 줄 수는 없는 일이고 ~
그래서
1박스는 갈아 마실려고 냉동실로 ~
3박스는 즙으로 ~
김치 담그고 몇일 아로니아 때문에 온몸이 쑤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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