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진주성 & 맛집,진주냉면 - 2019년 11월 18일

아들이 진주 회의 브리핑 하러 가는데 집에 쉬는 식구들이 나들이겸 함께 나섰다

휴게소에서 쉬는 동안 귀요미가 앞 좌석에 참견하는중 ~

진주에 냉면이 유명하다는 말은 처음듣는 듯 ~

맛집으로 소문난 하연옥 냉면집은 본관 별관 주차장 넓고 냉면집이 으리으리 ~

귀요미부터 이유식 먹이기 준비 ~

함흥냉면 평양냉면이 아닌 감미가 많이 되어있는 냉면인데 맛은 별루 ~

진주냉면의 특징은 육전을 넣는다는거, 꾸미는 배, 삶은계란, 계란지단, 오이채로 구며놓음 ㅎ

진주 물냉면 ~

진주 비빔냉면 ~

육전 ~

며느리는 국밥 시켰음 ~

진주 냉명 본점 ~

보통 1시간 이상 줄서서 먹는다는 진주냉면집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냉면집 그닥 줄을 서서 먹을만한 맛집은 아닌 것 같고 확실히 방송의 힘이 강한듯 하다

---

진주성 볼게 많다고 진주성에 델다주고 아들은 회의 브리핑하러 갔다

진주성은 진주대첩으로 역사가 깊은 곳 

진주성의 북문인 공북문 2002년 복원했다고 한다

공북이란?

북쪽을 향해 공손하게 예를 올린다는 뜻 ~

진주에서 북쪽은 임금님이 계신 안양기고 신하가 임금에게 맹세 한다는 거란다

진주에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대첩”의 격전지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진주성”이 그 장소~

당시 전투를 이끌고 지휘했던 김시민 장군의 동상을 볼 수 있기도 하고,

다른 다양한 역사적인 장소를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공원처럼 되어 있지만, 남강과 잘 어우러지는 경치를 제공하고 있는 탓에 진주를 방문하면 놓치지 않고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곳 ~

김시민 장군의 동상 ~ 시호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은 적의 5분의 1도 안 되는 인원을 이끌고 맹렬히 싸워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마에 총탄을 맞고 순국하였다고 한다

흐린 날씨라서 낙엽을 보니 쓸쓸함, 넓고 넓은 진주성 한바퀴~ ㅎ

노오란 은행잎이 떨어진 모습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 감동

진주성은 남강을 끼고 세워진 천혜의 요새와 같은 느낌이 드는 성

실제로 방문해보면, 강을 끼고 있어서, 더욱더 공략하기 어려운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곳~

하지만, 이제는 전쟁의 시대가 지나가고 평화의 시대가 찾아온 만큼, 이 곳에서는 가을이 되면 유등 축제 등이 진행이 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단다

진주성 한바퀴 쉬엄쉬엄 돌다보니 가을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다

올 늦가을은 이 곳 진주성에서 맘껏 즐기고 왔음

성 안에는 국립 박물관~

박물관은 임진왜란에 특화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휴일이였다

진주성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아보라면 아마도 촉석루를 꼽아볼 수 있는 곳 ~

촉석루는 진주성 남쪽에 위치한 장대인데 군사를 지휘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제2차 진주성 전투가 끝난 이후, 승리한 왜장이 승전연을 벌이고 있을 때,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곳이라 한다

논개가 뛰어든 그 바위는 의암이라고 불리고 있고

촉석루 옆에는 “의기사”라는 논개의 사당을 지어두기도 했다

귀요미는 꿀잠 자는중 ~

임진왜란 당시의 최고의 격전지 중의 한 곳에 꼽히는 곳이니 만큼

이 곳에서는 순국선열들을 위로하기 위한 사당도 있고, 그런 사당이 바로 호국사와 창렬사~

호국사는 순국한 승병들을 기리는 장소로 창렬사는 김시민 장군 등의 인물의 넋을 기리는 장소 ~

진주성은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강을 낀 성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최고 ~ 

특히, 가을에 유등 축제가 진행이 될 때 방문해서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란다

야경을 못보고 와서 아쉬움 ~

과거에 나라를 지켰던 선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

진주성 근처 맛집에서 한우 비빔밥으로 저녁으로 ~~

천안 휴게소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리고 ~ ㅎ

임진왜란에 대한 역사적인 지식을 알게 해준 "진수성" 을 관람하는 동안 김시민 장군외

  순국한 승병들을 생각하니 이 분들로 인해서 우리가 지금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숙연해 지곤 했다

경남 진주에 있는 진수성까지 무사히 다녀 올 수 있었음에 오늘도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