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시 출발~
오늘은 밭 정리하러 가는 중~
가을에 수확한 고구마 줄거리 정리해놓아야 밭을 갈아엎고 새 농장물을 심을 거라서
오늘은 고구마 줄거리와 비닐 걷어내고 밭 정리하기~
(가을에 고구마가 흉년이라 수확도 못했는데 정리하려니 다른 때보다 더 힘들다)
어제 봄비가 내려줘서 땅이 촉촉하고 정리할 때 먼지가 안 나서 좋았음
이렇게 갈퀴로 고구마 줄거리를 모아서 끌어다가 호두나무 아래 쌓아놓기~
밭이 넓어 다 심어놓기 힘들어 비닐 씌운 채로 놔뒀는데도 풀들이 장난 아니다
한 달에 한두 번 밭에 가니깐 큰 풀들을 제대로 뽑지 않았더니 풀이 자라서 나무가 되어 진짜 정리하기 힘듦
아들은 다 했다고 가면서 풀들은 정리 안 해도 된다네 ㅎ
동생 밭에는 겨울파가 아직도 너무 좋다
올해 처럼 파 값이 금값인데 파가 너무 부럽다
호두 나무도 조금 지나면 새순이 나서 호도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밭일하고 나니 출출해서 맛집으로 ~
오늘도 수고한 아들과 아버지 ~ ㅎ
구리시 강변북로 도로에는 항상 태극기가 도로 옆을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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