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2/계절의 신비로움

봄은 멀어져 가네

withmej12 2015. 4. 14. 22:21

 

 

봄비가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가뭄에 단비라서 그런지 매우 반가운 봄비~

 

근데 아쉬움이 남는다

산과 들판엔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꽃무더기로 있는데

비가 모든 꽃들을 갖고 달아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건 잠깐이고

아름다운 봄 꽃을 골고루 볼 틈도 없이 아주 잠깐보이더니~

어느새 벚꽃은 지고...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리 있는네~

 

 

 

멀어져 가는 봄

아름다운 봄꽃들의 속삭임도

봄바람에 한들한들 나부끼던 봄꽃이 어느새 하나 둘

꽃잎은 떨구면서 봄날은 멀리멀리 가고 있다

 

이 봄이 가고나면 봄을 자랑하던 꽃들은

제 모습을 감추면서 열매로 나타나겠지...

 

제각기 나무마다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그 결실을 볼 수 있으니깐

 

우리네 인생에도 봄 같은 날이 찾아오면

인생의 봄을 어떻게 잘 관리해야 할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즈음 마음~

 

떨어지는 벚꽃 잎을 바라보면서~~~

 

 

 

 

지금은 온산 들녁 꽃으로 가득하지만
이렇게 곱게 핀 꽃들도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면


덧없이 져서
땅위에 흩날리고 퇴색되여 진다는것을...

우리네 인생도 이와 같으니 지금 꽃처럼 곱고 어여쁘다 하여,
그 시간이 영원한 하지 않으며...


꽃의 향기가 사라지듯 우리 인생 또한
삶도 이렇게 세월속에 물결처럼 흘러만 가는것을...


꽃이 지듯 우리의 인생도 지고 있음을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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