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보면...
오이지 담고 싶고...
그리움이 담긴 맛이 숨어 있어서...
난
오이지 담글때는 행복하다
오이지 담글때
내가 행복한 이유는
친정엄마의 도마소리 손길이 그립고,
내 유년의 행복이 담겨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친구가 농사지은 상품 오이 한접 보내줘서 담근 오이지 100개
휴~~~ 많기도 하다
이 많은걸 누가 다 먹노~~ㅠㅠ
팔팔끊인 소금물을 싱싱한 오이에다가 사정없이 부어야 한다네...
하루만에 싱싱한 오이가 신기하게도 이렇게 변해가네...
하루 지난뒤에는 작은통에 있는 오이도 항아리 속으로 쏘~~옥 넣은후
오이지를 꼼짝 못하게 돌로 꾹~눌렀지~~~~롱
오이지 담은지 11일만에 꺼내본 사랑스런 오이지 모습
오이지 다섯개를 조물조물 무쳐보니 먹음직스럽당
밥 한그릇 뚝닥
다음 오이지 담글때까지..
또한 겨울에 먹기위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
여름 한철에만 오이지 먹는줄 알지만..
추운 겨울에 오이지 무쳐서 먹는것도 별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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