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에 서산에서 갖고온 맛있는 무우 달랑 2개 ㅋㅋㅋ
뭔가 요리를 해야지 하다가 뒤베란다에서 딩굴딩굴~
하기 싫을때는 뭐든 하기 싫은 나이~ ㅠㅠㅠ
겉 껍질이 거뭇거뭇 변해가는 맛좋은 무우를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뭘 할까 하다가 음식점에서 나오면 맛나게 먹어준 기억이
무우 장아찌를 담기 시작~ㅎㅎㅎ
맛간장을 만들어 놓은것으로 팔팔~
통에다가 썰은 무우넣고, 냉동실에서 바로 꺼낸 청양고추도 넣고 ~
팔팔 끊인 맛간장을 뜨거울때 붓는다
2번 팔팔 끊여 붓고 3일후에 보니
색감이 좋은 무우 장아찌가 되어 있는 모습~
흠~
너무 맛있는 장아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에 감동~
무우 장아찌를 만들어 놓고, 베란다를 보니 단감이 익어가고 있었다
단감은 그때그때 먹고 싶을때 사다 먹어야지 한번에 많은 단감을 사다 놓으면
아삭하게 먹기도 전에 익어간다
몇일전에 보내온 단감 1박스~
사다 놓은 단감도 먹기도 전에 들어 왔으니
어쩔 수 없이 물컹물컹 익어서 버릴거 같은 느낌~
아까워라~
말랑말랑한 단감으로 뭘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들어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한 단감쨈에 도전~
껍질을 다 까서 들통에 넣고 약한불로 끊이고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다른 그릇에 옮겨서 씨를 바르고 다시 약한 불로 은근히 인내심을 갖고 끊였다
단단하고 야무지던 단감이 이렇게 변하다니 ㅠㅠ
중간쯤 끊인 모습~
혹시 상할까봐
황설탕을 조금 넣고 은근히 졸렸더니 요런 모습~
밀폐용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실로~
말랑말랑한 단감 40개 정도 졸이니깐 이 정도 단감쨈 완성~~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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