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2/My Chef

정월대보름 전날 & 오곡밥 & 나물 - 2018년 3월 1일

withmej12 2018. 3. 1. 21:11


얇게 썬 가지나물, 도툼한 가지나물, 시골에서 갖고온 시레기나물,

방풍나물에다가 숙주나물,고사리까지~



우리나라엔 설, 추석을 비롯해 단오, 동짓달, 삼짇날, 중양절 등 수많은 세시풍속이 있다

음력 정월 보름, 한국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의 하나. 음력 새해의 첫 보름날을 뜻하며,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한국에서는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





도툼하게 썰어 말린 가지나물~













정성이 들어간 몇가지 먹음직한 나물들~



가을에 준비해둔 오곡밥에 넣을 잡곡들~

쌀눈쌀 40에 찹쌀 60넣고 소금도 약간 넣고~



붉은 팥 삶아 놓은 모습~



검은팥 삶아 놓은 모습~



수수 불려놓은 모습~



검정콩 불려놓은 모습~



은행도 넣고~



찹쌀밥 반찬 없이 먹어도 맛나는 오곡찰밥~





3월 1일 휴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볶고 밥하고 바쁜 오전시간~


휴일이라서 아들,며느리 푹쉬고 점심 먹으로 오라고 부지런히 했는데

오늘 오곡밥 먹는 날인데 전화하니 점심 먹었다네

오곡밥 먹는 날인줄 몰랐다면서 함께하지 않으시고 혼자 하셨냐고 섭섭해 한다


엊그제 통화 할때 3월 1일 휴일이라고

맛집 가자고 해서 오곡밥 먹는 날인데 집에서 먹자고 분명 말했는데

에이~~~~~

자식 먹일려고 하기싫고 귀찮아도 부지런히 했는데~ㅠㅠㅠ

저녁은 와서 맛나게 먹었으니 ^^



늦은 점심으로 나 만의 한 상차림~





푹 쉬다가 윤,리 저녁에 와서 먹고, 오곡밥이랑 나물이랑 이것 저것 싸주는 재미도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