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10분에 집에서 밭으로 출발 ~
세상에나 이렇게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었던 거야? 옥수수랑 고구마 기특하구나 ㅋ
밭에 도착하니 5시 전,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서 고구마 심은 곳에 풀만 부지런히 뽑고
옥수수 밭 풀은 너무 크고 강해서 뽑을 수가 없어 그냥 놔두고~ 1시간 정도 풀과 씨름하다가 끝~ ㅎ
흰콩들도 무럭무럭 ~
풀을 진작 뽑아줘야 하는데 늦게 밭에 갔더니 옥수수랑 풀이랑 같이 나오고,
풀을 뽑으려 하니 옥수수가 뽑혀서 풀을 뽑지도 못하고~ ㅠㅠㅠ
얼마 전 태풍이 왔을 때 옥수수들도 태풍에 쓰러질 뻔했으나 역시 옥수수는 강하다 ㅎ
깻잎들도 무성히 잘 자고 있고 ~
호두나무에 호두도 이쁘게 열매 맺고~ ㅎ 작년에 많이 열리더니 올해는 열매가 많지 않은 거 같다
새벽 4시 10분에 출발해서 밭에 오니 가랑비도 내리고 어두컴컴하지만 1시간 정도 대강 풀 뽑아주고 끝~ㅋ
동생들이 심은 고추는 소독도 자주 해주고, 너무 잘되어서 보기도 좋지만 부럽기도 하다
내가 고추 심는다건 생각지도 못할 일 ~ ㅋ
난 그저 심어 놓고 소독도 안 하고 그냥 놔두어도 잘 자라고 잘 크는 옥수수, 고구마, 콩 제일 쉬운 밭농사 ㅎㅎㅎ
동생이 심은 고추들은 정성이 가득가득~
동생이 신경써서 움막을 넓고 깔끔하게 지어놓은 모습, 이 곳에 냉장고부터 필요한 물건들 갖다 놓는다고 한다
1시간 정도 밭에서 옥수수, 고구마, 콩이랑 대화하면서 풀 뽑아주고 집으로 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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