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구리 남양주 - 옥수수 수확 - 2020년 8월 17일

광복절 대체휴일~

그동안 장맛비가 계속 많이도 내려서 옥수수 수확이 늦어졌다

 

일찍 밭에 가서 옥수수 수확해야지 하고 새벽에 출발~

 

항상 오던 시간에 왔는데 웬일인지 아직도 어둠이~ ㅠㅠ

8월 중순쯤 되니 해가 늦게 뜨는 줄 모르고 넘 일찍 와서 차 안에서 30분 쉬었네 ㅎ

 

한쪽에는 장맛비로 태풍에 훌쩍 자란 옥수숫대가 쓰러지고 난리난리 ~ ㅋ

 

옥수수 따면서 옥수수대를 잘라 눕려 놓고~

 

옥수숫대 하나에 달랑 옥수수 1개씩만 달려서 그나마 다행이다 (너무 많아도 힘듦)

 

옥수수 다 따놓고 껍질 까서 자루에 담아 갖고 가서 지인들한테 나눔 해야지~

 

고구마도 돌봐주지도 못하는데 잘 자라주고 있고~

 

토종 호두도 익어가고 있고, 작년에 많이 열리더니 올해는 그다지 많지가 않다

 

장마 때문에 수확이 늦어져서 옥수수가 아주 많이 딱딱해서 푹 삶아야 할 듯

500개 정도 수확한거 같다

지인들 나눔하고,나눔 하고, 윗집 아랫집 옆집들 한테도 나눔 하고, 푸짐하게 많이들 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장맛비로 늦게 수확한 옥수수가 너무 영글었다고 맛없을 줄 알았는데, 잘 쪄서 그런가 너무 맛있다

 

동생이 심은 방울토마토 소독 안 한 무공해라고 귀요미한테로 ~

 

무공해 방울토마토라서 달팽이도 따라왔네 ㅎ

 

딱딱한 옥수수 골라서 뻥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