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Pop Music)/Movie 이야기

써니(Sunny)

withmej12 2011. 8. 12. 21:03

 

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간단 줄거리...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 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고 느낀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여고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써니(Sunny)

영화 보는 내내 학창시절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 둘 떠올랐다

 

그 친구들 지금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주인공 나미에 백프로 감정이 업 되어 동화된 시간이였으며

 

영화가 끋나고 나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여운을 길게 남기는 영화이며

오락과 감동을 겸비한 영화라 말하고 싶다

 

이런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것만도 행복한 순간들...

시간과 추억 속에

일곱명의 절친을 찾았다는게 행운일 것이다

 

예전에

과속스캔들 보면서도 강형철 감독이 참으로 재치있고 감각이 있구나 느꼇는데

역시 이 영화 써니도 기대 이상이였다

 

 

 

 

 

Melody & Memory 음악으로 추억하는 그때 그 시절
 

80년대 팝송
추억의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하다


보니엠의 ‘써니(Sunny)’는 영화 속 ‘밤의 디스크쇼’ DJ 이종환이 칠공주 이름을 찬란하고

눈부신 ‘써니’로 지어주는 장면에서부터 영화의 주제곡처럼 사용되었다.

 

25년 후 칠공주를 하나로 모아주는 중요한 곡...

리처드 샌더슨의 ‘리얼리티(Reality)’는 영화 <라붐>의 OST로 널리 사랑 받은 대표적인

러브 테마송. <써니>에서는 패러디의 재미와 함께 ‘나미’(심은경)의 러브 테마로 학창시절

짝사랑의 추억을 감성적으로 터치해준다.

 

조이의 ‘터치 바이 터치(Touch by touch)’는 가사 속 몇몇 단어들을 유머러스하게

이용한 감독의 재치가 숨겨진 곡...

 

턱앤패티의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은 마치 과거로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주며,영화의 시작과 엔딩을 장식하는 곡이기도 하다.

 

점심시간 학교 방송실에서 흘러나오는 신디 로퍼의 ‘걸즈 저스트 원투 해브 펀

(Girls just want to have fun)이라는 곡은 원래 시나리오 상에는 남자 뮤지션의

노래였지만

소녀들의 감성을 대변해줄 수 있는 여성 보컬의

노래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5